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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은 아니지만 먹고 사는 이야기

남은 대패 삼겹살 콩나물과 볶기 (feat. 굴소스)

by 원더멍멍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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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삼겹살 또는 대패 삼겹살 맛있게 구워 먹고 남은 고기 처리에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1kg 정도 사서 먹으면 무조건 남게 되어 있는데 남으면 또 잘 안먹게 되어서

이번엔 대패 삼겹살 구워먹고 바로 그다음 날에 대패 삼겹살 콩나물 볶음을 해보았어요.

그리고 대패 삼겹살을 숙주나 콩나물에 볶는 레시피를 보면 주로 매운 양념으로 볶는 내용들이 많은데

환자식을 만들 경우 매운 음식을 드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굴소스 양념 볶음 레시피로 소개해드립니다.

 


재료 : 삼겹살 남은거, 콩나물, 양파, 당근, 냉장고에서 볶으면 맛있을 법한 야채는 다 털어보세요!

소스 : 굴소스, 진간장, 맛술, 참기름, 후추, 설탕


우선 속재료 입니다. 

저는 냉장고를 보니 콩나물, 당근, 양파가 있어서 이렇게만 냉장고를 털어왔어요.

마늘은 간마늘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지 않아서 편 썰어서 약간의 잡내만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해요.

(그 외 고기 잡내는 맛술로도 잡아야 좋아요)

 

 

 

당근을 먼저 볶아 줍니다. 당근이 반 정도 익은 느낌이 들면 바로 남은 고기를 투하합니다.

고기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나머지 야채를 넣어 볶을 거예요.

 

살짝 성격이 급해서 고기가 35% 정도 익었을 때 야채를 넣어버렸습니다.ㅋㅋ

콩나물은 생으로 넣어줍니다. 어떤 분들은 한번 데친 콩나물을 볶으시던데

그렇게 하면 열이 너무 가해져서 콩나물이 질겨져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가는 타이밍에 굴소스 한수저 반을 넣습니다.

(좀 짭짤하게 먹고 싶어서 한수저 반 넣었으나 짠 게 싫으시면 간을 보시면서 추가하셔야 합니다!!)

그다음엔 진간장 한수저 반을 넣었습니다.

 

쓱싹쓱싹 섞듯이 볶아주면 어느 정도 양념이 베어요. 그때 간을 보면 "짜릿"하게 짠맛이 납니다.

뭔가 자극적인 짠맛이 들 때 설탕 반수저 넣고 순화시켜주세요.

 

 혹시 고기 잡내에 예민하신 분들은 맛술 한수저~두 수저 꼭 넣어주세요. 저는 두수저 넣었습니다.

볶음의 마무리는 참기름 반수저입니다. 참기름테라피 꼭 해주세요!! 

그리고 후추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짜잔.

비주얼 그럴듯하죠?

맛도 정말 좋았어요.

흰밥에 짭짤한 간이 밴 대패 삼겹살, 남은 고기 처리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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