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만능 짜장 내돈내산 후기

이상하게 중국집 배달음식을 좋아하진 않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짜장은 좋아합니다.

항상 춘장을 사서 볶아서 만들어왔는데 이번엔 백종원 만능짜장 소스를 한번 사봤습니다.

 

요리 중간에 급하게 찍어본 만능짜장 소스

준비물

각종 야채

백종원 만능짜장소스

돼지고기 있으면 준비 (전 없어서 패스)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털어봤습니다.

양배추는 사진 상에 있는 양에서 조리하면서 추가하게 되었어요.

애초에 2~3인분을 염두하고 준비했는데 만능 소스 양 조절 실패로 거의 8인분에 가까운 양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연근도 같이 넣어줬습니다.

연근은 데쳐서 먹는게 좋으므로 포스팅 제일 아래에 연근 데치는 법 확인 해주세요.

 

준비한 야채 중에 먼저 파를 볶아줍니다.

 

파기름이 어느정도 나왔다 싶으면 준비된 야채를 투하 해주세요.

야채에 어느정도 기름도 먹고 색이 투명하게 바뀔 때까지 볶아 주세요.

 

 

 소스를 넣어봅니다.

종이컵 양만큼 넣어봤는데 뭔가 양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 상태에서 양배추를 더 넣었습니다.

소스는 병의 1/2 정도의 양으로 3~4인분 나오는 것 같아요.

전 2~3인분 생각하고 야채를 준비해서 투여한 소스양 대비 야채가 좀 적어서 살짝 짰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늦게 들어간 양배추의 색이 굉장히 살아있어요.ㅋㅋ

하지만 끓이다보면 먼저 볶아진 아이들보다 식감이 좀 살아있어서 오히려 전 더 좋았어요.

 

사실 백종원 만능 짜장소스에 고기가 자잘하게 섞여있어서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카래용 돼지고기가 있으면 넣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농도는 전분물을 이용해서 조절해주세요.

 

먹어보니 감칠맛이 정말 좋았어요. 춘장을 볶을 필요없이 정말 간단하게 결과물이 만들어지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배달음식은 싫고 짜장은 먹고 싶은 날엔 만능 짜장 소스 하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완전 대박 추천해요. ㅋㅋ

 

 

연근 데치는 법

1. 연근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넣어줍니다.

2. 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 식초 한스푼 넣어주세요.

3. 40초 정도 지나면 바로 건져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연근의 아삭함이 사라져요.